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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협박 그만하라!”
작성자 한의사랑 조회수 4,592
 
참실련, ‘국민건강 뒷전인 식약처 존재가치 없다’ 주장
1, 2일 각종 언론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를 장악한 팜피아가 한약을 양방사와 제약회사에 주려고 한의사에게서 강탈해간 지적재산권으로 개발한 천연물신약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과 포름알데히드가 대량 검출되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을 비롯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 등 2만 한의사는 이에 대해 성토한지 벌써 1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약처와 제약회사, 양방사협회(회장 노환규) 및 한방특위(위원장 유용상)는 천연물신약은 의약품으로써 문제가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참실련은 반박자료 발표를 통해 “이번에 양방사가 처방전을 발행해야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에서 1급 발암물질이 대량 검출됐다는 것 자체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며 “그동안 천연물신약의 원재료는 한약재이고, 그 한약재를 이용해 한약제제를 만든 것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에 한약, 한약재, 그리고 한약제제의 전문가인 한의사가 문제점을 지적해 왔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참실련은 “한의사들이 천연물신약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식약처는 한 언론사를 통해 ‘천연물신약 유해성 지적…한약재 문제로 번질 수도’라는 제목으로 한의원의 탕약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한의사를 협박하고 있다”며 “이 기사에 따르면 ‘천연물신약에서 검출된 포름알데히드는 한약원료에서 발견됐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벤조피렌/포름알데히드가 어디서부터 유래되었는지도 그동안 검사해본 적조차 없으면서 무조건 ‘한약 탓’으로 몰아가려는 팜피아의 전형적인 수법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실련은 이어 “그동안 식약처에 식품용 한약재에 대한 확실한 관리, 그리고 천연물신약의 허가상의 문제점과 원료한약재의 문제점을 줄기차게 지적해 왔으며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해 왔다”며 “그러나 식약처는 이에 대해서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천연물신약이 발암물질 범벅인 발암신약으로 밝혀지자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문제점을 제기했던 한의사들에게 협박을 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참실련은 식약처가 팜피아 소굴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한의사와 한의약 죽이기를 지속해갈 경우 국민건강과 국가보건의 주요 중심 중의 하나인 의약품 정책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여 실천해 나갈 것임을 5000만 국민 앞에 선포하는 한편 식약처에 대해 천연물신약을 비롯한 모든 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에서 벤조피렌/포름알데히드 등 1급 발암물질을 비롯한 유해물질에 대하여 검사한 자료를 당장 공개할 것과 라면스프의 원료와 라면스프에서 검출된 벤조피렌은 왜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단하였으며, 그보다 더 많은 양이 검출된 천연물신약은 안전하다고 판단하는지 근거자료를 당장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참실련은 “식품/의약품에 대해 철저히 규제하고 단속해야 하는 식약처가 반대로 규제와 단속을 요구하는 한의사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자신들의 직분은 뒤로 내팽개친 채 적반하장의 행태만을 보이는 식약처는 존재가치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며 “식약처가 국민건강은 뒷전이고, 한의사를 협박하여 지금의 위기를 모면하고, 자신들이 직접 뒤를 봐준 제약회사 살리기에만 골몰하지 할 바에는 차라리 해체를 선언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의신문 - 강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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